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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병증 통증/당뇨

<혈당 정상수치는 얼마? 혈당의 A-Z까지 파악해보자!> 당뇨와 당뇨 전단계, 저혈당

by 개미의사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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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혈당의 정상수치에서 부터 당뇨 전 단계, 당뇨, 저혈당 일 때의 혈당 수치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ource:Wikimedia commons, Author:OpenStax College

혈당 정상수치

보통 혈당 정상수치는 대부분 공복(8시간) 혈당을 기준으로 얘기합니다. 하지만 당뇨 전 단계나 당뇨를 판단할 때 중요한 혈당 수치는 공복혈당을 포함하여 식후 2시간 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수치입니다. 정상 공복혈당 및 식후 2시간 혈당, 당화혈색소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8시간 공복혈당 = 100 mg/dl 미만입니다.

②식후(당부하 후) 2시간 혈당 = 140 mg/dl 미만입니다.

당화혈색소(HbA1c) = 5.6% 미만입니다.

 

당화혈색소(HbA1c)의 장점과 한계 Source:Researchgate

*당화혈색소(HbA1c) 적혈구 내의 혈색소에 당이 결합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당화혈색소를 측정한다는 말은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를 평가한다는 말입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되며 일정 시간 동안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다른 혈당 검사는 식이, 흡연, 커피, 운동 등 음식이나 환경으로 인해 혈당이 변해 검사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의 운동이나 음식 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혈당 조절을 평가하는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검사는 최초로 당뇨를 진단받았을 때와 치료 도중에 2~4/년 이상 주기적으로 시행합니다. 혹은 당뇨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당뇨 전 단계 혈당 수치

여기서 당뇨 전단계란 혈당이 정상 수치와 당뇨 수치 사이일 때를 말합니다. 보통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이때부터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시행하며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당뇨 전 단계에서는 약물을 통해 혈당을 조절할 필요는 없지만 식이요법이나 운동 요법을 통해서 혈당 조절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과체중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 경우, 체중 감량을 하면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당뇨 전 단계는 크게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 IFG)와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 2종류가 있습니다.  해당 혈당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8시간 공복혈당 = 100-125 mg/dl (IFG)

②식후(당부하 후) 2시간 혈당 = 140-199 mg/dl 미만 (IGT)

당화혈색소(HbA1c) = 5.7-6.4%

 

 

당뇨 혈당 수치

한번 혈당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가 아닙니다. 당뇨의 진단기준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02/25 - [신경병증 통증/당뇨] - 혈당이 높게 나왔다. 무조건 당뇨일까

 

혈당이 높게 나왔다. 무조건 당뇨일까

혈당이 높게 나왔다. 무조건 당뇨일까? 오랜만에 한 건강검진에서 당이 높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혹은 당 측정기를 가지고 있는 지인의 기계를 빌려 시험 삼아 당 검사를 해봤더니 생각지도 못

medilive.tistory.com

당뇨로 판단할 수 있는 혈당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8시간 공복혈당 = 126 mg/dl 이상

②식후(당부하 후) 2시간 혈당 = 200 mg/dl 이상

당화혈색소(HbA1c) = 6.5% 이상

 

저혈당 수치

혈당이 낮아도 문제가 될까? 보통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혈당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저혈당증을 종종 경험합니다. 주로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슐린, 혹은 경구 혈당강하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저혈당증은 증상이 경할 때는 발한, 초조, 떨림, 실신, 심계항진, 배고픔 등이 나타나며 심각한 저혈당에서는 혼돈, 시야 흐림, 어눌한 말투, 박작,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혈당증이 당뇨보다 더 무서운 이유는 저혈당을 신속히 교정해 주지 않으면 영구적인 뇌손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저혈당증의 혈당 수치입니다.

 

8시간 공복혈당 = 50-70 mg/dl 미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혈당 증세는 60 mg/dl 이하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정상, 당뇨 전 단계, 당뇨, 저혈당에 따른 혈당 수치를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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